전라남도교육청은 토요방과후프로그램 지역거점 시범운영을 전남 순천과 함평지역 초ㆍ중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범운영 프로그램은 인문, 과학, 예술, 체육활동을 연계시키고 학생들의 관심과 교육적 효과를 위해 학생활동 중심으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저소득층과 나홀로 학생을 우선 선발해 취약계층에 대한 교육과 다양한 체험 기회를 마련할예정으로 순천지역 프로그램은 애니메이션을 직접 제작하는 '만화애니메이션 창작교실'등 총 7개 프로그램 12개 반을 운영하며 함평지역은 가창과 기악이 복합된 '즐겁고 신나는 음악 놀이터' 등 총 5개 프로그램 12개 반을 운영한다.

 이번 시범운영은 방과후학교 질 제고를 위해 도교육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순천대와 목포대가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대학주도 사회적기업의 강사 등이 참여하여 이루어짐으로써 지역사회 교육역량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본보기가 되었다.

 두 지역의 시범운영 후 결과를 분석하여 2학기 지역거점 토요방과후프로그램 운영 확대에 반영할 예정이다.

 한편 순천지역은 3월 31일부터, 함평지역은 4월 7일부터 16주간 매주 토요일에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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