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창원시에 따르면 시는 새봄을 맞아 기상예비특보와 주의보, 경보 등이 발효되면 전 공무원이 담당 읍∙면∙동별 현장에 즉시 출동해 행동매뉴얼에 따른 임무수행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도로 한다는 것.
 
 이에 따라 시는 해빙기 자연재해 예방을 위해 주택, 도로침수지, 급경사지, 하천, 대형공사장 등 지역 재해취약시설 90개소에 대해 시설담당과장, 읍∙면∙동장, 담당주사 538명을 관리책임자로 재 지정해 전담 배치했다.

 또 하천제방 98개소, 배수펌프장 36개소 등 주요 방재시설 378개소와 재해위험지구 3개소, 산사태 우려지역 1개소 등 재난취약시설에 대해 문자전광판과 음성통보시스템, 기상관측장비와 같은 재해경보시스템 313개소에 대해 일제 점검∙정비를 벌였다.

 창원시는 "우수기 자연재해 발생이 우려되는 재해취약지에 대한 정비와 예찰 강화로 재해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인명,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재난취약시설(지역) 관리카드’를 제작, 관련 실과와 구청에 배부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외에도 관내 급경사지 376개소(A~B급 195, C급 181, D급 이상 없음) 중 정기점검이 요구되는 C급 181개소(정밀안전진단이 필요한 2개소)에 대해서도 전문기관에 의뢰해 안전진단을 펼치고 있다.

 창원시 전상종 재난관리과장은 “여름철 자연재난을 대비해 담당 공무원은 재해취약지에 대해 주기적인 관리와 예찰활동을 벌이며 신속히 대처해 나갈 것”이라며 “혹시 재난과 관련한 제보나 의심되는 우려지역이  있으면 시 재난관리과나 구청에 연락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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