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시는 오는 23일 저녁 8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1시간 동안 ‘지구를 위한 한시간, Earth Hour' 소등행사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소등행사는 WWF(세계자연보호기금)의 주도로 2007년부터 호주 시드니에서 시작하여 매년 3월 마지막주 토요일을 행사일로 정하여 1시간 동안 소등을 실시해 오고 있으며, 올해에는 썸머타임이 적용되는 국가들을 고려하여 3월23일(토)로 결정됐다.
 

 그 동안 152개국 7,000여개 도시가 참여하여 프랑스 에펠탑, 뉴욕타임스퀘어,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태국왕궁 등 주요 상징물 및 주요건물 등이 소등행사에 참여해왔으며,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등 국제적인 유명인사가 캠페인 지지를 호소하여 기후변화에 대해 전세계인이 인식하고 동참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1시간 소등시 시청건물은 약500kwh(온실가스 약230kgCO2, 소나무 약83그루), 전 가정은 약30,000kwh(온실가스 약 14톤CO2, 소나무 약4,803그루)의 전력을 절감하게 되니, 시민 모두 소등행사에 동참하여 기후변화에 대해 깊이 인식하고, 녹색생활 실천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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