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공항 전경.(사진=브뤼셀공항)
브뤼셀공항 전경.(사진=브뤼셀공항)

(서울=국제뉴스) 유지현 기자 =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로 인한 국경통제가 거의 풀리며 국제여행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가운데, 지난 11월 한 달간 벨기에 브뤼셀 공항 이용객이 총 150만명을 기록하며 팬데믹 이전 74%까지 회복한 수치를 기록했다.

벨기에 플랜데스관광청과 브뤼셀공항에 따르면, 지난 7월에 220만명이 공항을 이용하며 팬데믹 이전의 81%까지 회복한 이래 8월부터 10월까지 매달 공항 이용객이 판데믹 이전의 82%를 기록하는 등 꾸준한 회복세를 기록했다. 크리스마스 휴가철을 맞아 이용객이 많아지는 12월과 2023년 이용객 역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U본부를 비롯해 주요 비지니스 기구와 기업이 모여있는 브뤼셀을 찾는 비지니스 방문객이 늘어났으며, 최근에 경유지 통과 수속과 수화물 처리 등의 문제를 겪고 있는 네덜란드 공항보다는 브뤼셀 공항을 선택하는 네덜란드 이용객이 크게 증가한 것도 주요 이유로 분석된다.

브뤼셀 공항은 현재 200개 이상의 목적지로 직항편이 연결되고 있으며, 11월에 이용객들이 가장 많이 방문한 나라는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영국, 터키, 프랑스, 미국, 스위스, 포르투갈, 모로코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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