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 통산 최다홈런 신기록에 홈런 1개만을 남겨둔 SSG 최정이 갈비뼈 미세골절 진단을 받았다.

최정은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에서 3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최정은 1회말 첫 타석에서 KIA 선발 크로우의 투구에 좌측 갈비뼈 부위를 맞고 대주자로 교체됐다.

SSG는 병원 검진 결과 최정이 좌측 갈비뼈 미세골절 소견을 받았고, 정확한 진단을 위해 내일 추가 진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미세골절에는 안정이 필요해 경기 출전에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여 KBO 통산 최다 홈런 신기록 도전은 당분간 미뤄질 전망이다.

앞서 최정은 지난 16일 열린 기아전에서 통산 467호 홈런(시즌 9호)을 터뜨리면서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보유한 KBO리그 통산 최다 홈런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