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B5 오키나와 세라가키 맥주. 사진/호시노 리조트
BEB5 오키나와 세라가키 맥주. 사진/호시노 리조트

(서울=국제뉴스) 유지현 기자 = 호시노 리조트 OMO(오모)와 BEB(베브)가 첫 해외여행지로 일본을 선택한 Z세대 여행객들을 위해 오직 호시노 리조트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호시노 리조트 BEB5 오키나와 세라가키가 위치한 오키나와 지역에서 맥주는 소바만큼 유명한 먹거리중 하나다. 오키나와 맥주는 일본 본토와는 다르게 옥수수와 녹말을 섞는 미국식 맥주 방식으로 생산하기 때문에 부드러운 거품과 톡 쏘는 탄산으로 많은 맥주 마니아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일본의 5대 맥주 ‘오리온 맥주’의 생맥주는 오키나와에서만 맛볼 수 있어 오키나와 여행 시 반드시 먹어봐야 하는 음식 중 하나다. 이러한 지역의 산업적 특성을 살려 호시노 리조트 BEB5 오키나와 세라가키에서는 6월부터 8월까지 레트로한 분위기 속에서 오키나와 맥주를 맛볼 수 있는 ‘BEB 오키나와 비어 나이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기존에 제공되는 오리지널 맥주 외에 기간 한정으로 현지 브루어리와 콜라보레이션한 오리지널 수제 크래프트 맥주 1종을 맛볼 수 있다. 오리지널 수제 크래프트 맥주에는 오키나와 북부의 나키진손에서 생산되는 수박과 구아바, 패션후르츠 등 열대 과일 등의 맛을 추가함으로써 상큼함을 더했다. 과일의 함량이 높아 부드러운 목넘김이 특징이며, 맥주가 아닌 마치 과일 스무디를 마시는 것 같은 색다름을 느낄 수 있다. 카페에서는 기존에 제공되던 8종류의 피자 외에 맥주와 잘 어울리는 ‘트로피컬 피자’를 기간 한정으로 판매한다. 뿐만 아니라 공용 공간인 TAMARIBA(타마리바)를 LP플레이어와 빈티지 테이블보 등 레트로한 소품들을 활용해 꾸밈으로써 오키나와 맥주 산업이 처음 시작되던 1950년대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OMO7 오사카 by 호시노 리조트 향신료 애프터눈 티. 사진/호시노 리조트
OMO7 오사카 by 호시노 리조트 향신료 애프터눈 티. 사진/호시노 리조트

OMO7 오사카 by 호시노 리조트가 위치한 오사카는 에도시대 때부터 오사카 항을 중심으로 주변 국가와 활발히 거래하며 무역과 상업의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했다. 당시 청나라와 네델란드로부터 수입되는 약재가 모두 오사카 항으로 모이면서 전국에서 약제상들이 몰려들게 되고 ‘약의 거리’라 불리는 도쇼마치라는 마을을 중심으로 자연스럽게 약제업과 약학이 발전하게 됐다. 지금도 대기업 제약 회사들이 많이 남아 있을 뿐 아니라 건강과 의학의 신을 모시고 있는 ‘스쿠나히코나 신사’에는 매년 새해마다 가족과 반려동물들의 건강을 기원하기 위해 많은 참배객과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 

과거 더위를 이기고 식욕을 증진시키기 위해 향신료를 약제로 사용했던 지역 문화를 중심으로 OMO7 오사카 by 호시노 리조트에서는 10가지 향신료를 활용한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향신료 애프터눈 티’ 이벤트를 8월 31일까지 진행한다. 망고, 수박 등 여름 제철과일과 ▲산초 ▲시나몬(계피) ▲생강 등 10가지 향신료를 조합한 ▲타르트 ▲무스케이크 ▲파르테가 제공돼 독특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이외에도 후추, 퀴민 등 이국적인 향신료를 활용한 샌드위치와 토르티야, 샐러드도 맛볼 수 있어 식욕을 돋운다. 함께 제공되는 오리지널 스파이스 티는 직접 찻잎을 고를 수도 있는데, 마치 과거 의사들의 약제함을 연상시키는 플레이트에 제공돼 재미를 더한다. 루이보스, 얼그레이와 같은 홍차 또는 자스민차, 호지차 등 익숙한 차 류에 향신료를 적절한 비율로 우려내 향신료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도 부담 없이 차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BEB5 쓰치우라 멜론 페스티벌. 사진/호시노 리조트
BEB5 쓰치우라 멜론 페스티벌. 사진/호시노 리조트

호시노 리조트 BEB5 쓰치우라가 위치한 이바라키현은 ‘멜론 왕국’이라는 별명이 있을 만큼 일본 내에서 멜론 생산량과 재배면적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지역이다. 이에 호시노 리조트 BEB5 쓰치우라에서는 호텔 내에서도 달콤한 멜론을 눈과 입으로 모두 즐길 수 있도록 ‘BEB 멜론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에는 멜론 한 통이 통째로 들어가는 멜론 빙수와 멜론 크림 소다, 스무디 등 다양한 멜론디저트를 맛볼 수 있다. 자전거의 도시 ‘쓰치우라’ 답게 공용 공간인 TAMARIBA(타마리바) 한쪽에 자전거와 믹서기를 연결해 멜론 스무디를 직접 갈아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체험존을 설치함으로써 재미를 더했다. 또한, 이바라키현은 제등에 많이 사용되는 일본 종이 종류 중 하나이자 무형문화제에 지정된 ‘니시노우치’가 생산되는 지역으로 이를 활용한 멜론 모양의 제등을 곳곳에 설치해둠으로써 축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동일 기간 동안 호시노 리조트 BEB5 쓰치우라에서는 멜론 빙수 뿐만 아니라 이바라키현에서 생산량 2위, 3위를 자랑하는 고구마와 블루베리를 활용한 빙수도 맛볼 수 있다.

이승현 호시노 리조트 글로벌 마케팅 유닛 한국시장 담당자는 “5~6월 간 호시노 리조트를 예약한 한국인 여행객의 수가 전년대비 242% 증가했으며, OMO(오모)와 BEB(베브)의 경우 각 2.62배, 4배 이상 증가했다. BEB(베브)는 호시노 리조트 그룹 내에서도 가격면에 있어 2030세대에 친화적인 브랜드이기 때문에 여름이 다가오면서 오키나와의 푸른 바다를 보며 휴양을 즐기기 위해 BEB5 오키나와 세라가키를 찾는 여행객의 수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 라며 “합리적으로 일본 곳곳의 매력을 모두 느끼고 싶은 여행객들을 위해 지역의 특색을 살린 이벤트를 준비함으로써 고객들이 시설 내에서도 지역이 가진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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