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의 미얀마 자회사에서 현지직원 2명이 반정부군이 쏜 총에 맞아 사망했다.

27일 이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지난 21일 미얀마 현지에서 대구은행 직원 2명이 반군 총격에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숨진 직원 2명은 현지 채용 인력으로 알려졌다.

앞서 대구은행은 지난 2019년 현지법인 ’DGB Microfinance Myanmar‘를 설립해 미얀마에 진출했다. 현재는 8개주에 총 31개 영업점을 두고 있다.

이에 대구은행은 미얀마 내 영업지역을 확대하고 신규 지점을 추가 개설할 방침이었으나 이번 피살사고로 제동이 걸렸다. 

대구은행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수습에 나서고 있다.

한편,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에 따르면 2021년 군사 쿠데타 이후 미얀마 현지에서 은행을 노린 강력범죄만 25건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