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에서는 광복 60년, 6·25전쟁 55주년이 되는 2005년도 호국·보훈의 달을 기해, 국민공모를 통해 선열들의 값진 희생에 대한 감사와 예우 및 국가 발전의 상징으로 만든 <나라사랑 큰 나무>를 배지로 만들어 나라사랑 큰나무 달기운동을 시작하였고 금년으로 언 19년 째가 되었다.

나라사랑 큰 나무배지에서 태극무늬는 “국가를 위하여 희생․공헌한 국가유공자의 애국심”을,파랑새와 새싹은 “희망과 자유”를 상징한다.

나라사랑 큰 나무의 함축적 의미는 오늘의 대한민국은 국가를 위하여 희생하거나 공헌한 분들의 숭고한 정신위에 이룩되었고 이러한 희생과 공헌이 온 국민에게 정신적 귀감으로 가치있게 받아들여질 때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가는 국민의 나라사랑 정신으로 승화되어가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비슷한 사례로 외국인 영국에서는 인조양귀비를 프랑스는 수레국화를 캐나다에서는 참전용사 기념뱃지를 달고 있다.

보훈공무원으로 근무하면서 매년 6월이면 호국보훈의 달 관련 행사시 관광객들과 시민들에게 나라사랑 큰나무를 배포 및 홍보하면서 느낀 점은 아직까지 대다수의 시민들이 나라사랑 큰나무 뱃지 및 그 의미에 대하여 알지 못하는 것을 보면서 안타까움과 더불어 더 많은 홍보 필요성을 느꼈다.

앞으로도 매년 6월 호국․보훈의 달에는 나라사랑 큰나무 달기 운동을 범국민적․범정부적으로 전개함으로써 금년 호국보훈의 달 주제인 “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모두의 보훈”이 정착되어 보훈문화가 조성될수 있도록 국민적 관심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매년 호국보훈의 달인 6월에는 현충일, 6․10만세운동, 6․25전쟁 등 우리시대를 대표하는 고난과 아픔의 역사적 사건들이 많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오늘의 대한민국의 발전과 안정은 국가가 위태로울 때 조국을 위하여 희생하거나 공헌한 분들의 숭고한 정신위에 이룩된 것이다.

그러므로 이러한 희생과 공헌을 정신적 귀감으로 삼아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가는 국민의 나라사랑 정신으로 승화되어야 함을 의미하는‘나라사랑 큰 나무’ 뱃지를 온 국민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 6월 한달 동안 가슴에 달고 선열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받들어 나간다면 우리는 반드시 오늘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고 우리사회 내부의 세대․지역․계층 간의 갈등을 극복하여 국민 대 통합을 이룩하여 품격있는 세계 초일류 선진국가가 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