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태양 연구시설'·'초강력레이저 연구시설' 유치 목표
'영산강 르네상스 프로젝트' 등 문화시설·교육 인프라 확충

2024년 1월 새해, 금성산 정상부에서 해맞이 행사에 참여해 시민들과 덕담을 나누고 있다. ⓒ 나주시
2024년 1월 새해, 금성산 정상부에서 해맞이 행사에 참여해 시민들과 덕담을 나누고 있다. ⓒ 나주시

(나주=국제뉴스) 류연선 기자 = 윤병태 시장이 취임한 지 2년이 되는 시점에서 시정자료를 통해 다양한 발전 성과를 발표했다.

먼저 고물가와 고금리, 계속되는 불경기 속에서도 시민들의 지지와 협력으로 큰 발전을 이루어냈다는 점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윤 시장은 시정 자료를 통해 "지난 2년간, '500만 나주관광시대'와 '20만 글로벌 강소도시'를 목표로 삼고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면서 "시민 여러분의 지원 덕분에 여러 분야에서 중요한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고 밝혔다.

민선 8기 2년, 성과

나주시는 '직류산업 글로벌 혁신 규제자유특구'를 최종 지정하고, 세계 최초로 직류 전력망 플랫폼을 상용화하는 등 지역 경제의 중심을 강화했다. 또한 교육발전특구로 선정돼 명품 교육도시로 나아가는 발걸음을 내디딘 바 있다.

나주시는 '나주愛배움바우처'를 통해 학습 기회를 넓히고,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설립을 통해 농업 경쟁력을 강화했다. 또한 '나주콜버스' 도입과 악취통합관제센터 구축으로 시민 생활의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윤 시장은 "시민과의 밀접한 소통을 통해 얻은 지혜와 격려가 이 모든 성과의 밑거름이 되었다"면서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과 함께 더 나은 나주를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고 다짐했다.

새로운 발전 방향

윤병태 시장은 취임 3년차를 맞아 새로운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윤 시장은 나주를 "에너지신산업 중심 첨단과학도시"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혁신도시의 중심 축으로 한국전력공사와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와의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며, '인공태양 연구시설'과 '초강력레이저 연구시설' 유치를 목표로 정부 및 정치권에 지속적으로 건의할 예정이다.

또한, '영산강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관광 산업을 끌어올리고, 빛가람 혁신도시에 문화시설과 교육 인프라를 확충해 국가균형발전의 선도모델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윤 시장은 "농업 및 미래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농산물의 가공과 유통 개선을 추진하고, 친환경 스마트팜을 활성화하여 지역 경제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겠습니다"고 말했다.

시민 생활 개선과 행정 투명화에도 큰 관심을 기울일 것을 강조하며, 공직자의 책임감을 높이고 시민들에게 더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임을 전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남은 임기 동안 글로벌 강소도시로 성장시키고, 시민들의 행복과 발전을 최우선으로 삼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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