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국제뉴스) 유슬기 기자 = 고창군이 음식점과 미용실 등 40개의 '착한가격 업소'를 선정해 소비자 물가부담을 줄인다.

3일 고창군에 따르면 고물가 시기에도 가격 인상 없는 9개소의 착한가격업소를 추가로 지정했다.

이로써 고창군에는 총 40개소의 착한가격업소 운영돼 소비자 물가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신규 지정업소는 외식업소 7곳과 이미용업소 2곳으로, ▲모양성 숯불갈비 ▲토종언니네 ▲한우애 ▲아산해장마루 ▲히트맛집 ▲선녀네장작구이 ▲흑돼지&면가 ▲뉴미용실 ▲국제이용원이다.

'착한가격업소'는 지역 평균가격보다 낮은 가격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소로, 행정안전부 지침에 따라 평가 및 인증되며 지정서와 인증현판을 교부하고 인센티브 물품 및 홍보 지원을 받는다.

신규지정 업소에는 착한가격업소 메뉴판과 현판을 제작하여 배부하고 6개월 후부터 인센티브 물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고창군은 착한가격업소 이용 활성화를 위해 고창사랑카드로 착한가격업소 이용 시 5% 캐쉬백 추가지원을 하고 있으며, 오는 7월부터는 배달앱에서 이용 시 배달쿠폰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상하수도요금 30% 감면과 종량제쓰레기봉투 등 맞춤형 물품 지원을 통해 착한가격업소에 실질적인 혜택을 강화할 계획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물가에도 저렴한 가격으로 군민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착한가격업소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과 관리를 통해 착한가격업소가 더 활성화되고 지역물가안정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