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자이 아파트 공고문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캡쳐)
반포자이 아파트 공고문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캡쳐)

서울 서초구 고가 아파트 반포 자이 분리수거장에서 '골드바'가 발견돼 화제가 되고 있다.

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반포자이 아파트 분리수거장 위엄'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에 올라온 아파트 공고문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오후 3시30분경 반포 자이 직원이 분리수거장에서 CD플레이어 케이스 안에 있던 골드바를 습득했다.

생활지원센터 측은 "CD플레이어를 버린 입주민께서는 생활지원센터에 연락해 확인 절차를 거쳐 골드바를 찾아가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CD플레이어를 버린 재활용 분리수거장 위치, CD플레이어 케이스 모양 등을 알려주시면 CCTV 확인 절차를 거쳐 골드바를 돌려드릴 예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내달 5일까지 주인이 나타나지 않을 경우 경찰에 신고할 예정임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비상금 숨겨 놓고 잊어버렸나",  "어떻게 저걸 모르고 버릴 수가 있지", "분실물이 골드바라니 클래스가 다르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