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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사이언스 주가가 상승세다.

4일 오전 9시 59분 기준 한미사이언스는 8.35%(2600원) 상승한 3만 3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미약품그룹 창업주 가족의 경영권 분쟁이 재점화되면서 주가가 오르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미사이언스는 개인 최대주주인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이 송영숙 회장과 임주현 부회장 모녀가의 지분 6.5%(444만4187주)를 매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공동으로 의결권을 행사하는 약정 계약(의결권공동행사약정)을 체결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창업주인 임성기 회장의 배우자 송 회장, 장녀인 임 부회장, 신 회장은 직계 가족과 우호 지분을 포함해 한미사이언스 전체 의결권의 과반에 근접하는 수준의 지분을 확보하게 됐다.

이들은 보도자료를 통해 창업자 가족 등 대주주와 전문 경영인이 상호 보완하는 한국형 선진 경영체제를 확립하고 오너 중심 경영 체제를 쇄신, 현장 중심 전문 경영인 체제로 재편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계약으로 지난 3월 장·차남인 임종윤·임종훈 형제의 승리로 끝난 경영권 분쟁이 다시 벌어질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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