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음성교육지원청)
(제공=음성교육지원청)

(음성=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음성군 오갑초등학교는 오는 9월 다목적교실(강당) 준공을 앞두고 학생, 학부모, 교직원, 동문회 등 교육가족 모두가 한뜻으로 명칭공모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다목적교실 명칭공모가 진행된 지난 5월 1개월간 총 19개의 이름이 접수 됐으며, 1차 투표 결과 상위 4개의 명칭으로, 2차 투표를 10일간 진행했다. 학부모, 교직원, 동문은 온라인 투표로 실시했으며, 학생들은 학교에서 직접 오프라인 투표를 실시했다.

공모 편수 총19작 중 최다로 나온 이름 4개(늘품관, 꿈별관, 새솔관, 다채움관) 중 최종 투표를 하는 날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너나 할 것 없이 모두 사뭇 진지했다. 아이들은 이름과 의미를 꼼꼼히 살펴보고 각자 한표씩 투표해 온라인으로 참여한 투표수와 합산한 결과, 다목적교실(강당)명은 '꿈별관'이 최종 선정됐다.

‘꿈별관’ 이름에는 마음껏 뛰어 놀면서 아이들의 '꿈'들이 '별'처럼 가득하기를 바라는 의미가 담겨져 있다고 한다.

오프라인 투표에 직접 참여했던 김서준(4학년) 학생은 "학교에 오랫동안 남을 새 강당 이름을 우리가 직접 뽑았다는 것이 너무 기쁘고 '꿈별관' 의미처럼 여기서 멋진 꿈을 키워보겠다"고 당찬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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