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국제뉴스) 경북 구미시는 5월의 기업으로 (주)AST젯텍을 선정했다.

2일 오전 9시 시청 국기게양대 앞에서 남유진 구미시장, 정재송 (주)AST젯텍 대표이사, 백기용 구미사업장 부사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기(社旗)게양식을 가졌다.

(주)AST젯텍은 지난 1995년 인천에서 (주)젯텍으로 설립, 2010년 구미의 본딩(연결, 접착) 전문 기업 AST를 인수·합병해 2011년 현재의 사명인 (주)AST젯텍으로 거듭났다.

(주)AST젯텍의 본사인 부평사업장은 반도체 장비, 구미사업장은 디스플레이 장비 전문으로 각 사업장별 특화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데 구미 4단지에 입주한 구미공장은 2012년 기준 매출 435억원, 종업원 150명의 규모로 디스플레이, OLED용 장비 및 LCD 본딩 장비 생산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AST젯텍은 매출액의 약 5%를 연구개발에 투자, Laser Cutting System을 비롯하여 특허 62건, 실용신안 6건을 포함, 총 68건의 기술을 보유하며 벤처기업 등록, ISO9001 인증 및 국산신기술(KT) 인증 등을 획득했다.

또 기술개발을 바탕으로 5백만불 수출의 탑 및 1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 한국수출입은행 히든챔피언에 선정, 벤처기업대상 대통령상 표창, 한국 RFID/USN 산업화대상 지식경제부장관 표창, 해외무역진흥에 따른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 등 국가적으로 인정받은 대표적인 강소기업이다.

특히 반도체 후공정 가운데 ‘물칼(Water-jet)’을 응용한 세정(Deflashing) 장비는 세계적인 수준으로 현재 파워트랜지스터, 다이오드 제조업체 시장점유율 상위권에 있는 STMicroelectronics, Rohm, Vishay를 비롯한 대다수 업체에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정재송 대표이사는 "창의, 도전, 성취, 인화의 사훈 아래 고객중심경영, 투명경영을 통한 주주와 고객, 임직원이 모두 이익을 공유하는 공동체 경영을 지향하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기술개발로 차세대 디스플레이 사업의 선두주자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구미시는 구미경제발전의 주역인 기업을 사랑하고 예우하기 위해 지난 2009년 4월부터 매월 이달의 기업을 선정, 범시민 기업 사랑의 의미를 담아 시청사 국기게양대와 군집 가로 게양대에 회사기를 1개월간 게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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