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파충류 특별체험전 등 온가족 힐링캠프

 

 

 

 (경북=국제뉴스) 경상북도 민물고기연구센터는 제91회 어린이날을 맞아 우리나라 고유 민물고기 잡기(나눔), 먹이주기, 야생화 화분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이번행사는 어린이들에게 추억을 선물하고자 파충류 특별체험전을 개최, 접하지 못했던 대형 뱀(아나콘다, 알비노버미즈파이톤, 볼타이톤 등), 육지거북이 등을 직접 만져보고 먹이주기 등 볼거리, 읽을거리, 만질거리의 다양한 소재들을 준비했다.

이날 어린이들은 무료입장하며 저소득 취약계층 및 한부모가정 지역민을 초청, 무료입장과 다양한 체험행사를 준비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외래 관상어에 친숙한 어린이들에게 각시붕어, 금강모치, 한둑중개 등 이름조차 생소한 우리 고유의 민물고기를 소개해 자연의 소중함과 우리나라 고유 민물고기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자리도 마련한다.

경상북도 민물고기 연구센터는 1970년 10월 ‘경상북도 연어인공부화장‘으로 출범, 외래종 물고기의 무분별한 유입으로 신음하는 우리 생태계를 되살리고 사라져가는 토속 민물고기 자원을 연구․보존하는데 선구자 역할을 하고 있다

또 현재 멸종위기에 처한 종들을 비롯한 토속 민물고기 150여종을 전시해 민물고기 분야에서 단연 국내 최대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특히 2009년 10월 환경부로부터 국내 최초 생물자원보전시설로 등록했으며 10년에는 교육과학기술부 지정 과학관으로 등록했고 대구․경북 환경문화상, 농림수산식품부 선정 최우수연구기관표창 등 최고 권위의 상들을 연이어 수상하며 명품 전시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경상북도 이석철 민물고기연구센터 소장은 “국내 최대의 민물고기 연구센터로서의 자부심과 사명감을 가지고 우리 민물고기 자원의 연구・보존 및 내수면자원조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눈으로 보고 스쳐가는 체험이 아니라 자연과 더불어 손으로 직접 만져보고 물고기의 생태를 느낄 수 있는 생태체험 학습 프로그램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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