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유엔 인권이사회 북한인권 조사위원회(위원장 마이클 커비)가 북한인권 상황에 대한 자료와 정보 수집 등을 위해 오는 18일부터 27일까지 방한할 예정이라고 정부가 밝혔다. 

특히 북한인권 조사위원회는 2013. 3월 제22차 유엔 인권이사회 결의로 설치됐으며 커비 위원장 외에 마르주끼 다루스만(Marzuki Darusman)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과 소냐 비세르코(Sonja Biserko) 세르비아 인권활동가가 위원으로 참여 하고 있다.

또 조사위원회는 이번 방한 결과 등을 토대로 오는 9월 제24차 인권이사회와 10월경 제68차 유엔총회에 중간 활동 보고 후, 2014. 3월 제25차 인권이사회에 보고서 제출 예정이다.

이 밖에도 북한인권 조사위원회는 오는 19일 국무총리를 예방한 뒤 외교부 장관을 면담할 예정이며 또한 통일부, 국가인권위원회, 시민단체 관계자를 면담하고 북한인권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공청회 등 일정을 가질 예정이다.

따라서 우리 정부는 "이번 조사위원회 설치를 위한 인권이사회 결의에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한 바 있다"며 "이번 조사위원회의 방한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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