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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는 멀수록 더욱 맑고, 우뚝 깨끗이 서 있는 군자의 꽃, 연꽃이 피어나는 계절이다. 여기저기에서 연꽃축제가 열린다는 소식도 들려온다.
연꽃향기를 갤러리에서 맡을 수 있는 황순규 작가의 연꽃 특별전이 구리타워 하늘 갤러리에서 6월27일부터 7월11일까지 열린다. 황작가의 연꽃 그림을 보면 연꽃향기가 캔버스를 나와 갤러리를 가득 채울 것만 같다.
30년 동안 연꽃을 주제로 작품 활동을 해온 황 작가는 “진흙 속에서 피어는 연꽃의 깨끗함이 너무 좋아서 주로 연꽃만 그리고 있다. 연꽃을 찾아 국내외 많은 곳을 찾아다니며 그렸다” 며 “맑은 연꽃 향기 감상하러 오라고”고 했다.
황순규 작가는 연꽃과 배를 주제로 그간 14회 국제전과 205회의 국내 단체전에 참여하는 등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