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사진=NYSE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뉴욕증시(사진=NYSE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미국 뉴욕증시가 장초반 혼조세를 나타냈다.

3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3% 오른 3만 9381.37로 장을 열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04% 상승한 5511.38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 지수는 전장보다 0.03% 하락한 1만 8022.72으로 거래를 출발했다.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시장 예상치를 소폭 상회하며 고용 시장에 약간의 불안정성이 나타났다.

이날 미국 민간 노동시장 조사업체 ADP가 발표한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6월 민간 부문 신규 일자리 고용은 15만 건 증가해 시장 예상치인 16만 3000건을 하회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왼쪽)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사진제공/AFP통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왼쪽)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사진제공/AFP통신

특히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3만 8000건으로 시장 예상치인 23만 4000건을 넘어섰다. 이는 이전 주의 23만 4000건과 비교했을 때 증가한 수치다. 직전 주 수치는 1000건 상향 조정된 23만 4000건이었다.

또한, 연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185만 8000건으로 예상치 184만 건 및 이전의 183만 2000건보다 증가했다. 이러한 증가는 일부 노동자들이 실업 상태를 벗어나기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보여주며, 경제 전반의 회복력에 대한 의문을 제기할 수 있다.

4주 평균 실업수당 청구 건수 역시 23만 8000건으로, 이전의 23만 6000건에서 증가했다. 이 지표는 단기적 변동성을 완화시켜 보다 안정적인 고용 시장의 추세를 보여주며, 증가 추세는 고용 시장에서 지속적인 압력이 있음을 나타낸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지표가 미국 경제의 회복 과정에서 고용 시장이 여전히 불안정성을 띠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향후 경제 정책과 고용 시장의 변화에 대한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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