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국제뉴스) 백성호 기자 = 경북 119산불특수대응단은 6월 3일 산불대응단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반기 활동 성과를 점검하고, 산불 소강기간 중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운영시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2024년 산불 소강기간 운영시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우수대원 6명에 대한 유공 표창을 시작으로, 상반기 활동 성과 분석 및 산불 소강기간 운영시책 과제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우선 ‘24년도 상반기 활동 성과 분석 결과 산불은 전년 대비 증가한 강수량의 영향으로 크게 감소한 반면 실종자 수색 등 구조활동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도내 21개 소방서에 119산불신속대응팀 운영 및 산림화재 유관기관 합동훈련·야간 산불진화훈련 등을 통한 대응력 강화와 산불 사진 전시회 및 SNS 홍보 등 산불특수대응단의 다양한 활동도 산불 발생률 감소에 기여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119산불특수대응단은 산불 소강기간(~10.31.) 동안 대원들의 산불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3대 전략 12개 중점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3대 전략은 조직·결속, 예방·대비, 전문·대응으로 구성된다.

▶ (조직·결속)은 산악오르기 대회, 일선 소방서 산림화재 대응 순회 특별교육, 산불기술경연대회, 전문가 초청 교육으로 구성되며,

▶ (예방·대비)는 사진 전시회 홍보, 홍보 콘텐츠 제작 및 SNS 활성화, 산불진화복 제작, 어르신 산불예방 그림그리기 공모전을 개최하고,

▶ (전문·대응)은 NEW 전술 제안 발표회, 산림인접 주요시설 및 임도 데이터 구축, 산불진압 전문자격 인증제 기준안 마련, 대형산불 대응방안 산림화재 포럼(토론회)을 개최할 예정이다.

119산불특수대응단장(소방정 김병각)은 이 자리에서 “전국 최초 소방중심 산불대응 전담 조직으로서 경북형 산불대응체계 확립과 더불어, 산불 소강기간 중에도 대원들의 끈임없는 훈련과 산불에 대한 대응력을 높여 도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