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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저가 커피프랜차이즈 컴포즈커피가 필리핀 식품기업에 지분 70%를 매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2일(현지시간) 외신 등에 따르면 필리핀 식품업체 졸리비 푸드는 한국 커피 프랜차이즈 컴포즈커피의 지분 70%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졸리비 푸드는 컴포즈 커피의 지분 70%를 인수하고, 나머지 지분 5%와 25%는 타이탄 다이닝II와 엘리베이션 에퀴티 파트너스 코리아 리미티드가 각각 인수한다. 졸리비는 타이탄의 90%를 보유하고 있다. 매각 규모는 3억4000만 달러(약 4723억원)에 이른다. 

졸리비 푸드는 필리핀 증시에 상장된 대형 식품기업이다.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졸리비 등의 식품 브랜드를 갖고 있다. 또 커피빈과 베트남의 하이랜즈 커피에 대한 지분도 보유하고 있다.

졸리비푸드는 이번 투자에 대해 “전략적이고 빠른 성장을 이루며 재정적으로도 큰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면서 “빠르게 성장하는 한국의 커피 시장에 진입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컴포즈커피에 따르면 이날 현재 이 회사의 가맹점은 2612개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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