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장관 ASF 방역실태_영상회의(행정부지사).(사진=경북도)
농림부장관 ASF 방역실태_영상회의(행정부지사).(사진=경북도)

경북 안동의 한 양돈농가에서 2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했다.

이날 경북도에 따르면 오후 8시쯤 안동시 남선면 한 양돈농가에서 ASF가 최종 확진 판정이 나왔다.

방역당국은 이날 오전 9시 40분쯤 ASF 의심축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 받고 정밀 검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오후 7시쯤 총 5두가 ASF 확진 판정을 받았다.

흑돼지 193마리를 사육 중인 이 농가는 지난달 30일 모돈 3두가 폐사한 이후 이날까지 총 10두가 폐사하자, 방역당국에 ASF 의심 신고를 한 바 있다.

방역당국은 ASF 확산 방지를 위해 해당 농가를 포함한 주변 지역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고, 이동 제한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ASF 발생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추가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관계자는 "ASF 확산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농가에서도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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