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동부보건소는 11일부터 14일까지 관내 올레길, 오름 등 30개소를 대상으로 진드기를 채집한 후,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해 진드기의 바이러스 보유 여부 조사를 한다.[사진=서귀포시청]
서귀포시 동부보건소는 11일부터 14일까지 관내 올레길, 오름 등 30개소를 대상으로 진드기를 채집한 후,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해 진드기의 바이러스 보유 여부 조사를 한다.[사진=서귀포시청]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 서귀포시 동부보건소(소장 고행선)는 고열과 구토 등을 동반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를 매개하는 진드기 채집 조사에 나섰다.

조사는 11일부터 14일까지 관내 올레길, 오름 등 30개소를 대상으로 진드기를 채집한 후,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해 진드기의 바이러스 보유 여부 조사를 한다.

조사 방법은 흰 천으로 만들어진 깃발을 이용해 조사 지역의 풀숲을 훑는 플래깅(Flagging)법을 통하여 채집되는 진드기를 확인한다.

또한, 바이러스 보유 여부에 따라 방역소독, 주의 안내문 부착 등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즉각적인 방역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동부보건소는 이외에도 경로당 등을 방문해 진드기 매개 예방 교육을 실시하는 등 진드기 매개 질환 예방에 나서고 있으며, 수시로 올레길 등에 설치된 14개 기피제분사기에 대해 정상 작동 여부 및 약품 보충, 소모품 교체 등 점검과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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