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레얼을 통해 K-문화(culture)를 넘어 K-문명(civilization)으로

겨레얼살리기국민운동본부(이사장 이권재)는 지난 12일 07시 정동 달개비 컨퍼런스하우스에서 국내외 40여명의 참가자를 모시고 ‘K-컬쳐 세계화 속에서 추구해야 할 겨레얼의 가치와 의미’를 주제로 오프라인 및 온라인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2024 제2차 겨레얼 학술심포지엄’에는 “이제는 한국문명(K-Civilization)이다”라는 주제로 최준식 이화여대 명예교수가 발표했다. 사단법인 한국문화표현단 이사장을 맡고 있는 최교수는 종교문화연구원 이사장을 역임하며 한국정신문화 연구에 기여해왔다. 

최교수는 “구석기시대 주먹도끼부터 현재 BTS까지 한국은 항상 세계를 놀라게 하는 문화선진국이었다.”고 말하며 우리 민족의 뿌리 깊은 문화적 우수성에 대한 탁월한 통찰을 펼쳤다. “해외 유수의 석학과 유명인사들은 한국 발전의 원천으로 뛰어난 두뇌(Brain)와 열정(Energy)을 꼽는다.”며 “우리 문화의 인문적 우수성을 대표하는 문자, 사상, 역사의식 등은 문기(文氣)로, 역동적이고 창조적인 정신과 기운을 신기(神氣)라는 두 갈래 코드로 분석해보면 한국의 문화적 역량은 무궁무진하다.”고 설명했다. 

한재우 사무총장(겨레얼살리기국민운동본부)은 “국내 뿐만 아니라 유럽,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등 해외에서 시차에도 불구하고 온라인으로 참가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면서 “겨레얼살리기국민운동본부의 궁극적 지향점인 숭고한 겨레얼 계승을 위해 발전적이고 창의적인 새 지평을 열어주신 최교수의 말에 동감하며 세계적인 한국문명 건설에 겨레얼이 적극 이바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겨레얼살리기국민운동본부는 지난 2003년 해평 한양원 회장(한국민족종교협의회)이 설립한 비영리공익단체로 국내는 물론 미국, 독일, 중국 등 27개 지부가 설치되어 K-컬쳐의 정신적 뿌리로서의 “얼 살리기”에 매진하고 있다.  

'2024 겨레얼 학술 심포지엄'은 4월부터 격월로 진행되며, 오는 8월 21일 제 3차 심포지엄이 개최될 예정이다.

오프라인 뿐만 아니라 Zoom을 통한 온라인 송출도 진행되는 심포지엄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겨레얼살리기국민운동본부 홈페이지 또는 사무처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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