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제뉴스 이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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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국제뉴스) 이재호 기자 = 6월 15일, 자라섬 중도에서 경기모아 뮤직 페스티벌이 개최되었다.

공연장이 두 곳에 마련되어 김창완 밴드, 홍진영, 잔나비, 존박, 설아, QWER 등 모아 스테이지와 가평지역 아티스트인 신유미, 코토바, 로우행잉프루츠, 신스네이크, 젬베콜라, 사운드힐즈, 김페리 등 자라 스테이지에서 진행되었다.

이 행사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전 세대가 함께 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고 먹거리와 휴식 공간이 제공되어 방문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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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세대에게 인기가 가장 많았던 김창완 밴드는 ‘내 마음의 주단을 깔고’를 시작으로 ‘너의 의미’를 부를 때는 관객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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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년생인 김창완은 70대에 들어선 나이에도 형제들과 함께 열정적으로 노래 부르며 악기를 연주하는 모습이 아름답게까지 보였다.

자라섬에 해지는 모습을 보면서 신곡인 ‘나는 지구인이다’를 부르며 세상이 너무 아름답지 않냐 묻고 여러분을 사랑한다는 멘트에서 그의 자연과 인간을 사랑하는 마음이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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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울림으로 시작하여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장르에 계속 도전하는 그의 삶에서 그에게는 전성기가 따로 없는 듯했다. 인생 자체가 전성기고 지금은 형제들과 다시 음악으로 돌아와 멋진 공연을 보여주는 모습에서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한다는 귀감이 되게 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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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음악도 있었지만 그만의 고유한 음악세계가 있었고 그로인해 최근엔 유럽에서도 그의 음악이 주목받고 있다.

‘아니벌써’와 ‘기타로 오토바이를 타자’로 분위기를 한껏 띄웠고 천진난만한 미소를 지으며 ‘개구장이’를 부를 때는 관객들은 덩실덩실 춤을 추고 아이들도 좋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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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곡인 ‘가지마오’의 열창은 노익장을 넘어 강한 에너지를 발산했으며 앙코르곡으로 ‘나 어떻게’를 부를 땐 과거의 추억으로 잠시 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폭죽이 터지면서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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