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증권거래소(2024년 4월 24일 촬영). 사진제공/AFP통신
도쿄 증권거래소(2024년 4월 24일 촬영). 사진제공/AFP통신

(일본=국제뉴스) 박원준 기자 = 엔비디아 주가가 약 7% 상승한 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 반등에 투자자들이 환호하면서 26일(현지시간) 일본 증시는 상승세로 출발했다. 

이날 도쿄 증시에서 닛케이 225 지수는 장 초반 157.10포인트(0.40%) 오른 39,330.25를, 토픽스 지수는 2.35포인트(0.08%) 상승한 2,789.72를 나타냈다.

밤새 월스트리트에서 나스닥은 최근 하락세를 보이던 엔비디아가 6.8% 급등한 후 1.3% 상승 마감했다. 

모넥스의 가나야마 도시유키 선임 시장 분석가는 "일본 시장은 미국 시장의 기술주 주가 상승에 따라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은 엔비디아의 상승세를 언급하며 "주로 반도체 관련주가 매수를 주도했다"고 전했다.     

미국 반도체 대기업 엔비디아는 지난 주 시가총액이 3조 3000억 달러가 넘는 세계 최대 상장 기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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