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전국 21개관 소년보호기관 청소년에게 책꾸러미 지원

소년보호기관 책꾸러미 전달 [사진제공=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소년보호기관 책꾸러미 전달 [사진제공=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서울=국제뉴스) 김서중 기자 =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관장 박주옥, 이하 국어청)은 서울소년분류심사원을 비롯한 전국 21개관 소년보호기관 청소년들에게 개인별 도서 3책과 간식을 담은 책꾸러미를 지원한다.

소년보호기관 책꾸러미 사업은 지식정보취약계층 청소년의 정서적 안정 도모와 공평한 독서문화 지원을 위해 2020년부터 법무부와 업무협약을 통해 금년까지 총 5,951명에게 16,756책을 제공하였다.

올해는 전국 소년원 및 분류심사원(11개관) 외에 자립생활관(8개관)과 창업비전센터(2개관) 청소년에게도 책꾸러미를 확대 지원한다.

소년보호기관별 특징과 요구사항을 조사하고, 사서와 전문위원들이 엄선한 68종의 추천도서 목록을 바탕으로 1,423명의 청소년에게 맞춤형 도서(총 4,269책)와 간식을 제공한다. 책꾸러미를 통해 청소년들이 양질의 책을 읽으며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6월 중에 전달한다.

또한, 국어청에서는 7월부터 그림책테라피, 진로독서, 작가와의 만남, 신기술활용 독서토론 등으로 구성된 ‘소년원으로 찾아가는 독서문화프로그램’을 기관 당 최대 5회씩 운영하여 다양한 독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국어청 박주옥 관장은 "이번 양질의 책꾸러미와 독서문화프로그램 지원으로 지식정보취약계층 청소년들에게 차별 없는 공평한 독서 환경을 제공하고 책과 도서관을 통해 이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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