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을 통해 전하는 사랑과 나눔의 의미
장애·비장애의 벽을 넘어 모두의 마음에 감동의 선물로 다가올 8월의 크리스마스

제33회 사랑의 플룻 콘서트 포스터 [사진제공=서울나눔뮤직그룹]
제33회 사랑의 플룻 콘서트 포스터 [사진제공=서울나눔뮤직그룹]

(서울=국제뉴스) 김서중 기자 = 음악을 통해 사랑과 나눔의 의미를 전하는 자선 음악회, 제33회 사랑의 플룻 콘서트가 오는 8월 8일 목요일 오후 7시 30분 영산아트홀에서 개최된다.

사랑의 플룻 콰이어는 음악감독 배재영(사단법인 서울나눔뮤직그룹 대표)을 주축으로 음악의 사회적 책임과 음악을 통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모인 연주단체로 1992년 첫 자선 음악회를 시작하여 30년이 넘는 활동기간 동안 매년 ‘사랑의 플룻 콘서트’를 개최, 현재까지 만 명 이상의 장애인들을 객석으로 초청하고 공연의 수익금 전액을 사회 소외계층을 위해 기부하여 음악을 통한 선한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다.

‘8월의 크리스마스’라는 테마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사랑의 플룻 콰이어와 더불어 특별히 국내 최초의 발달장애 음대생 앙상블로 2014년 창단된 ‘작은 신의 아이들’의 무대로 구성되어 1부에서 이석준(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교수)이 지휘하는 작은 신의 아이들의 연주로 △ 모차르트 - 교향곡 ‘주피터’ △영화 포레스트 검프 외 OST △슈베르트 - 송어 그리고 플루티스트 이예린, 조성현, 한여진의 플루트 3중주가 예정되어 있으며 2부에서 사랑의 플룻 콰이어의 연주와 이철호(KBS교향악단 단원)의 지휘를 통해 △바흐 - 예수, 인간 소망의 기쁨 △스메타나 - 오페라 ‘팔려간 신부’ 중 유랑극단의 춤 △시벨리우스 - 축제의 안단테 △안성민 - Holy Flute은 물론 1부의 지휘를 맡았던 이석준의 협연으로 △모차르트 - 호른 협주곡이 플루트 오케스트라 선율을 통해 선보여진다.

음악감독 배재영은 제33회 사랑의 플룻 콘서트에 대해 “오랜 전통과 음악적 독창성을 인정받고 있는 사랑의 플룻 콰이어, 국내 최초 발달장애 음대생 앙상블로 시작된 작은 신의 아이들 그리고 국내 유명 음악인들이 참여하여 만들어 내는 아름다운 선율은 음악을 통한 화합은 물론 장애·비장애의 벽을 넘어 모두의 마음에 8월의 크리스마스 선물과도 같은 설렘과 감동이 가득한 음악회가 되길 바란다.”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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