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본섬과 가장 가까운 중국 핑탄섬 상공을 비행하고 있는 중국 군용 헬리콥터(자료사진). 사진제공/AFP통신
대만 본섬과 가장 가까운 중국 핑탄섬 상공을 비행하고 있는 중국 군용 헬리콥터(자료사진). 사진제공/AFP통신

(대만=국제뉴스) 박원준 기자 = 대만 주변에서 24시간 동안 섬  중국 군용기 35대가 탐지된 것으로 전해졌다.

AFP통신에 따르면 대만 국방부는 27일(현지시간) 오전 6시까지 24시간 동안 섬 주변에서 중국 군용기 35대와 해군 함정 7척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중국은 대만을 자국 영토라고 주장하며 대만을 중국의 통제하에 두기 위해 무력을 사용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중국은 최근 몇 년 동안 대만에 대한 압력을 강화했으며 지난달 라이칭더 대만 총통이 취임한 이후 섬 주변에서 대규모 군사 훈련을 실시했다. 중국은 라이 총통을 '위험한 분리주의자'로 보고 있다.

대만 국방부에 따르면 이 훈련 기간 중국은 올해 하루 최대 규모인 62대의 군용기를 대만 주변에 파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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