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제뉴스 이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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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국제뉴스) 이재호 기자 = 명지산 올라가는 길에 구름다리에서 시작하여 명지폭포가 있는 하늘다리까지 이어지는 나무 데크 계단이 새롭게 단장하였다.

사진/국제뉴스 이재호 기자                       승천사와 불상
사진/국제뉴스 이재호 기자                       승천사와 불상

명지산 주차장에서 생태공원을 지나 15분 정도 걸으면 승천사의 거대한 불상을 만난다. 거기서 5분을 더 걸어 작년에 완공된 구름다리를 건너면 데크 탐방로가 시작된다.

사진/국제뉴스 이재호 기자                        구름다리
사진/국제뉴스 이재호 기자                        구름다리

숲속으로 난 나무 데크 계단을 걸으면 도심에서 계단을 오르는 것과는 다르다는 것을 몸으로 느낄 수 있다.

물소리와 이름 모를 산새들의 울음소리 사이로 가벼운 바람이 스쳐지나 가면 계곡 위를 걷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도 된다.

인공소재가 아닌 나무로 만든 계단이라 피로감도 덜 하고 폭도 넓어서 여유롭게 걸을 수 있다.

사진/국제뉴스 이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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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 정도 걸으면 하늘다리가 보이고 명지폭포도 만날 수 있다. 명지폭포로 가는 계단으로 내려가도 폭포는 보이지 않는다. 수심이 깊어 물에 들어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가까이 접근할 수 없게 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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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폭포를 바라보며 안드레아스 숄이 부른 헨델의 'Ombra mai fu'가 갑자기 생각이 났다. 사랑스런 나무 그늘과 폭포에 어울리는 음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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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다리에서 명지산으로 오르는 길과 내려가는 길이 있다. 명지산 정상을 오르려면 기초 체력이 있어야 하고 마지막 5백미터는 경사가 무척 심하여 ‘다시는 오지 않는다.’는 생각이 가득하게 될 정도로 머릿속에 깊게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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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가는 길은 왔던 길로 돌아 내려가는 것을 권한다. 잘 포장된 도로가 있는데 그 곳은 자동차를 위한 것이기에 내려 갈 때 지속적인 경사로 힘들고 인공 구조물에 의한 피로도가 높다.

명지폭포 데크 탐방로는 2시간 정도면 명산과 두 개의 다리 그리고 폭포를 구경할 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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