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습선 한반도호'/제공=한국해양수산연수원
실습선 한반도호'/제공=한국해양수산연수원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이하 '연수원')은 29일, 연수원 실습선 4척이 내항선 해상원격 의료지원 시범사업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지난해부터 부산대학교병원과 함께 연안 선박에서 근무하는 선원의 건강관리를 위해 초고속 해상무선통신망(LTE-M)을 활용한 바다내비게이션 해상원격 의료지원 서비스인 '내항선 해상원격 의료지원 시범사업'을 시행해 오고 있다. 올해부터 24시간 전담체계로 확대·운영한다.

부산대학교병원은 연안 어선과 화물선 등에 원격 의료지원 앱이 설치된 태블릿과 의료기기, 구급 약품 등을 지원하고, 초고속 해상무선통신망 영상통화를 통해 지난해 100척의 선박을 대상으로 선원의 건강관리와 응급처치 지원 서비스를 제공했다.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은 이번 해상원격 의료지원 시범사업 참여를 통해 해양‧수산계 고교 실습선에서 응급상황 발생 시 구조기관 도착 전까지 응급처치 지원, 각종 건강 관련 상담과 의료정보 제공 등을 통해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해상 의료복지를 증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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