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청주 용담초등학교(교장 남정호)는 6월 마지막 주에 학생자치회와 학부모회 주관으로 ‘사랑 주고 사랑받는 용담초 어린이’ 프로젝트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학교와 지역사회의 밀접한 유대관계 형성, 용담초에 대한 이웃 주민의 긍정적인 인식 높이기, 그리고 이웃 주민에게 사랑받는 행복한 학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이다.

전교생이 교과 시간을 활용해 이웃 주민을 사랑하고 응원하는 문구를 작성한 후 생수병에 부착해 아침과 저녁 시간 중 이웃 주민에게 전달 했다.

생수를 받아 든 이웃들은 의아해하면서도 밝은 미소로 '고맙다'는 말과 함께 학생들의 어깨를 두드려 주었고, 학교에 대한 많은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양규연 학생회장(6학년)은 “학교 앞을 지나던 어르신께서 생수를 받고 감사하다며 웃어 주셨을 때 좋은 일을 하는 것 같아 정말 기분이 좋았다. 앞으로도 빛나고 행복한 우리 학교를 위해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함께 참여한 김진연 학부모회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며 한층 더 성장하고 있다고 느껴져 매우 뿌듯한 시간이었다. 더 많은 용담초 가족과 이웃 주민들이 함께 사랑 주고 사랑받을 수 있도록 이런 기회가 늘어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