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통합독서교육 프로그램 운영 모습.(제공=충북교육청)
다문화 통합독서교육 프로그램 운영 모습.(제공=충북교육청)

(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도교육청 직속기관 교육도서관(관장 이종수)은 청주지역 다문화 학생의 문해력 및 한국문화 이해력을 높이기 위해 오는 7월 12일까지 통합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청주시는 전국에서도 다문화 학생 비율이 높은 지역 중 하나로서, 선주민(한국인) 학생들과의 통합 독서교육을 통해 한국어 능력과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향상시키고 한국 학생들과 잘 어울려 지낼 수 있는 토대를 만드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목적이다.

프로그램은 전래동화를 함께 읽고 속담, 사자성어를 배우며 서로 잘 어우러지는 것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우리나라 전통 놀이인 팽이를 직접 만들어 게임에 참가하며, 학생들이 문해력과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키우도록 했다.

지난 6월 11일 청주 서원초등학교를 시작으로 3개교 10개 학급을 운영 중이며, 선정된 3개교는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키르키즈스탄, 카자흐스탄, 이집트, 네팔, 중국, 독일 등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이 다니고 있어 한국에 대한 이해를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종수 교육도서관장은 “청주 지역 다문화 학생 비율이 높은 만큼 여러 국적의 학생들이 언어 문제로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다양한 다문화 독서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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