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대포해수욕장에 안개형 냉각수(쿨링포그) 설치...1억 9000만 원 투입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시는 디음 달 1일부터 부산에 소재한 7개 해수욕장을 전면 개장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7월 해운대해수욕장 모습​/제공=국제뉴스DB
​지난해 7월 해운대해수욕장 모습​/제공=국제뉴스DB

지난 6월 1일부터 부분 개장했던 해운대, 송정해수욕장을 포함한 부산 7개 해수욕장이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두 달간 피서객을 맞는다.

시는 해수욕장 전면 개장에 앞서 해양수산부, 구·군 등 유관기관과 해수욕장 운영을 위한 준비사항 점검 회의를 갖고 사전점검을 실시했다.

앞서 지난 26일 다대포해변공원관리센터에서 부산소방재난본부, 부산경찰청 등과 함께 해수욕장을 포함한 관광수용태세 점검 회의를 개최해 안전관리, 치안, 교통을 비롯해 물가, 위생 분야 등을 점검했다.

시는 모든 해수욕장이 위험성 평가(해수욕장의 장소 및 시설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해 해수욕장별 적정 수준의 안전관리요원이 배치되도록 예산을 지원했다.

해운대해수욕장 전경/제공=해운대구청
해운대해수욕장 전경/제공=해운대구청

올해는 개장 기간 이용객 편의 제고를 위해 다대포해수욕장 등에 시 주민참여예산 1억 9000만 원을 투입해 안개형 냉각수(쿨링포그)를 설치하고, 7개 해수욕장에 특별 청소대책비 1억 500만 원을 지원했다.

또 해수욕장 개장 기간 중 상황관리 체계 구축을 통한 사계절 해수욕장 활성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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