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국제뉴스DB)
비트코인. (국제뉴스DB)

비트코인 시세가 하락하고 있다.

15일 밤 11시 50분 기준 비트코인 BTC 가격은 9700만 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카비타 굽타(Kavita Gupta) 델타 블록체인 펀드 설립자가 CNBC 스쿼크박스에 출연해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미국 세금 납부 마감일로 인해 암호화폐 시장 변동성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번 주 비트코인(BTC) 반감기에 대해 "이미 반감기 재료가 시장에 반영돼 있을 수 있다. 15~25% 추가 조정이 있을 수 있다"면서 장기적인 전망은 낙관적이라고 덧붙였다.

비트코인 채굴업체 마라톤 디지털 최고경영자(CEO) 프레드 틸(Fred Thiel)도 "현재 BTC 가격은 반감기를 어느 정도 반영했다. 반감기 후 3~6개월 간 기대할 만한 가격 상승이 BTC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로 이미 이뤄졌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반면 미국 뉴욕 소재 헤지펀드 스카이브릿지캐피털(SkyBridge Capital)의 설립자 앤서니 스카라무치(Anthony Scaramucci)는 최근 CNBC 인터뷰에서 "BTC 가격은 아직 반감기 호재를 반영하지 않았다. BTC는 지금의 10배 수준으로 상승할 것인데, 단기간 내 실현되긴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암호화폐 채굴 플랫폼 나이스해시(NiceHash)에 따르면 BTC 반감기는 오는 19일(현지시간)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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