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시세] 비트코인 하락세, 조정 들어가나?
[가상화폐 시세] 비트코인 하락세, 조정 들어가나?

비트코인 시세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오전 11시 28분 기준 비트코인 BTC 가격은 0.56% 상승한 8563만 5000원에 거래 중이다.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였던 일본 마운트곡스가 내달부터 비트코인 상환을 시작한다고 밝히면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마운트곡스는 지난 24일 "2014년 해킹으로 자산을 도난당한 고객들에게 내달 비트코인을 상환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이날 미 상무부가 발표한 5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2.6% 상승에 그친 것으로 나타나면서 비트코인 상승 기대감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암호화폐 자산운용사이자 비트코인 현물 ETF 발행사 비트와이즈의 최고투자책임자(CIO) 매트 호건(Matt Hougan)은 이날 자신의 X를 통해 "암호화폐 시장은 현재 마운트곡스, 미국 정부 매각 등 불리한 상황에 직면해있다. 그러나 긍정적인 요소도 여전히 많다"고 밝혔다.

이어 "ETF 자금 유입, 법정에서의 승리, 인프라 개선, 린디 효과(Lindy effect, 생존해 온 기간이 긴 기술·사상·기업 등의 기대수명이 더 길어지는 효과) 등이 포함된다. 단기적이고 비주기적 역풍이 가격을 떨어뜨리고 있지만, 이는 장기 투자자에게는 선물"이라며 낙관론을 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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