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황사,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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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황사의 유입으로 17일 오전까지 수도권 미세먼지(PM10)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16일 기상청에 따르면 고비사막과 내몽골 고원에서 발생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남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이날 오후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 충청 경북 등이 황사 영향권에 들었다. 

한국환경공단은 이날 오후 4시를 기해 서울에 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했다. 서울 지역의 1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162㎍(마이크로그램·100만분의 1g)/㎥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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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주의보는 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150㎍/㎥ 이상인 상태가 2시간 지속될 때 내려진다.

공기 중에 초미세먼지나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면 노인·어린이·호흡기질환자·심혈관질환자는 실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건강한 성인도 되도록 실외활동 시간을 줄이고 외출할 때는 마스크를 쓰는 게 좋다.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황사는 18일까지도 국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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