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두 주가가 상승세다.

17일 오전 11시5분 기준 파두는 전 거래일 대비 13.36%(2440원)오른 2만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파두가 미국 웨스턴디지털을 신규 고객사로 확보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파두는 웨스턴디지털과 메타향 데이터 저장장치(SSD) 컨트롤러 납품계약을 최종 체결했다.

파두는 초도물량 납품을 시작으로 공급량을 점차 늘려갈 예정이다.

한편 파두는 지난해 8월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으로 평가받으며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IPO(기업공개) 당시 파두가 제출한 증권신고서의 지난해 연간 매출액 추정치는 1202억원이었으나, 상장 전 공개하지 않은 2분기 매출은 5900만원에 불과했다. 

이에 기업 가치를 부풀린 '뻥튀기 상장'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