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국제뉴스) 울산시가 운행하고 있는 다목적 '어업지도선'이 새롭게 건조될 예정이다.

 울산시는 기존 어업지도선 ‘울산 201호’의 경우 현재 선령이 22년으로 노후화되어 유지비(수리비 등)가 많이 들어가고 해난사고 발생 우려가 있어 폐선하고 신규 건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울산 201호는 톤수 17톤, 선질 FRP, 디젤 900마력, 속력 15노트 규모로 지난 1990년 12월 건조됐다.

 울산시는 이에 따라 총 35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톤수 30톤급, 워트제트식 추진기, 속력 25 ~ 30노트 규모의 ‘신규 어업지도선’을 오는 9월 건조에 착수, 내년 말 완공할 방침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신규 어업 지도선이 건조되면 어업지도단속, 고래탐사, 해양오염과 적조방제 등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 수산행정의 대 시민서비스가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가 운영하고 있는 어업지도선(2척) 중 ‘울산202호’(3.17톤)는 종전대로 운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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