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청자박물관은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선정된 강진청자축제의 기획행사 중 하나인‘제12회 대한민국 청자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청자 공모전은 500여 년 동안 청자문화를 꽃피운 강진을 널리 알리고 청자문화의 전통 계승과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응모 자격은 국내 도예작가 및 대학생 이상의 개인과 단체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전통부문과 디자인 부문으로 나누어 부문별로 1인당 각각 2점씩 출품이 가능하다.


 작품 접수는 6월 11일부터 22일까지 출품신청서와 작품설명서 등을 작성해 실물과 함께 강진청자박물관이나 강진군 서울사무소, 경기도자기박물관으로 접수하면 된다. 우편 접수도 가능하며 7월 6일 최종 심사 결과를 발표하게 된다.


 시상은 전통과 디자인부문 구분 없이 대상 1명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의 상장과 함께 상금 1000만원을 시상하는 등 최종 입상자 65명에게 3천2백만원의 상금과 상장을 수여하게 된다.


 입상작품에 대해서는 오는 7월 28일부터 1개월 동안 강진청자박물관 도예문화원 2층 특별전시실에 전시해 관광객들에게 선보이게 된다.


 신상식 청자박물관장은 “청자 공모전에는 수준 높은 작품들이 많이 출품되고 있다”며“내년부터는 국제적인 규모로 확대해 강진청자의 우수성과 독창성 등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선정된 ‘제40회 강진청자축제’는  7월 28일부터 8월 5일까지 9일간 강진군 대구면 청자촌 일원에서 개최된다.


 자세한 사항은 강진청자박물관(061-430-3711)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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