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국제뉴스) 조하연 기자 = 울산시는 지역건설산업 하도급 참여 확대 계획을 수립해 적극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계획은 4개 분야, 20개 사업으로 구성됐으며, 하도급률 목표는 30% 이상으로 전년 대비 3% 상향 조정됐다.

분야별 주요 사업을 보면, 지역 민간공사 참여 확대 지원을 위해 대기업과 지역업체 만남의 날 개최, S-OIL 석유화학 복합시설 공장 증설 하도급 참여 적극 지원, 민간 건설공사 지역건설업체 참여 확대를 위한 협약 체결 등을 추진한다.

지역 건설업 활성화 참여 제도 강화를 위해서는 ‘울산광역시 지역건설산업 발전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지역건설업체 권장 하도급률 상향(60%→70%), 지역건설업체 참여율 제고를 위한 울산시 조례 및 재정지원 기준 강화 등을 시행한다.

이와 함께 내실있는 하도급 실태조사 지도 점검(연 2회), 하도급계약 적정성 심사 기능 및 부실․불법 건설업체 관리 등을 강화해 공정한 건설 시장질서를 확립한다.

또 지역건설업체의 대기업 협력업체 등록 컨설팅 지원, 지역건설산업 발전위원회 내실 운영, 민․관 합동 건설 관계자 간담회 및 합동 점검 관계자 회의 수시 개최 등을 추진해 건설산업 활력기반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역건설산업 하도급율은 5억원 이상 공공 건설공사, 100세대 이상 공동주택, 건축연면적 1만㎡ 이상 공사장을 중점 관리대상 사업장으로 선정하고 사업장별 전체 하도급 금액 대비 울산시 소재 업체의 수주 금액을 기준으로 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