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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국제뉴스) 조하연 기자 = 울산시는 올해 상반기 동안 계약 심사를 통해 총 170건, 51억원(심사 예산의 3.8%)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25일 밝혔다.
심사 대상은 총 338건, 1335억원이다.
분야별 절감 내용은 공사 81건 798억원을 심사해 75건에 35억원, 물품 등 257건 537억원을 심사해 95건에 16억원 등이다.
주요 절감 사례로는 소리체험관 재구조화 공사 중 옥상 우레탄 방수 재시공사업과 관련해 사업대상지를 직접 방문한 결과 중복공정을 확인하고 비노출 단일시공으로 변경해 1억 5798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덕하시장~석유화학단지간 도로개설공사 과정에서는 보조 기층재를 울산시 잔토 처리장에서 생산한 재생골재로 변경 사용토록 해 3억 8000만원의 예산 절감과 환경보전의 효과를 거뒀다.
이외에도 교통약자의 학성교 이용개선을 위한 엘리베이터 설치사업에 대해 시공 품질을 확보할 수 있는 적정한 대안을 제시해 2억 1000만원의 예산 절감과 작업 효율성을 높일 수 있었다.
아울러 상북면 등억천전로 일원 배수관 부설공사 사업,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 등 7개 사업에 대해서는 누락되거나 과소 설계된 산업안전보건관리비, 품질관리비 등 총 3000여만원 증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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