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11일 새벽 인천 계양을 선거사무소에서 계양을 유권자 여러분의 선택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있다./사진=원명국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11일 새벽 인천 계양을 선거사무소에서 계양을 유권자 여러분의 선택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있다./사진=원명국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개표결과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이 대표는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선대위 해단식에서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에 과반 목표를 초과 달성하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점에 대해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민생의 고통을 덜고 국가적 위기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민의 오늘을 지키고 국민의 더 나은 내일을 여는 데 22대 국회가 앞장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당선자들에게 "당의 승리나 당선의 기쁨을 즐길 정도로 현재 상황이 녹록치 않다"며 "선거 이후에도 늘 낮고 겸손한 자세로 주권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에게서 나왔기 때문"이라며 "국민 주권의 원칙을 가슴에 새기고 일상적인 정치 활동에서 반드시 실천해나가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이제 선거는 끝났다. 여야 정치권 모두가 민생 경제위기 해소를 위해 온 힘을 함께 모아야 한다"며 "민주당은 대한민국을 살리는 민생 정치로 국민의 기대와 성원에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지역구 90석과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18석을 합쳐 108석을, 더불어민주당은 지역구 161석과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14석을 합쳐 175석을 얻은 것으로 집계됐다. 

조국혁신당 12석과 새로운미래 1석, 진보당 1석 등을 합하면 범야권의 의석수는 모두 189석이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