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국제뉴스) 이운안 기자 = 포천소방서는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5월 14일 오후 6시부터 5월 16일 오전 9시까지 약 3일간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부처님 오신날 특별경계근무 홍보물](https://cdn.gukjenews.com/news/photo/202405/2992502_3070111_374.jpg)
부처님 오신 날은 다양한 행사로 사찰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행사에 활용되는 연등, 촛불, 전기기기 등의 사용이 많아짐에 따라 화재 및 안전사고 발생률이 높아진다. 더군다나 사찰은 목조건축물로 산림과 인접해 있어 연소 확대의 우려도 크다.
또한 포천소방서는 소방차량 등 장비 48대와 소방공무원 383명, 의용소방대원 431명 등 총 814명이 비상 출동 대기상태에 돌입하여 각종 재난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긴급대응태세를 갖춘다.
주요 내용은 사전 현장 안전 점검 및 교육·캠페인·홍보를 통해 화재를 예방하는 것과 대형재난 시 즉각적인 현장 대응을 위해 출동대비태세 점검 및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것이다.
포천소방서는 특별경계근무기간 동안 지속적인 예방순찰 활동을 통해 잠재적 안전사고 발생위험을 감시하고 소방차량 진입로 및 소방용수시설 주변 불법 주·정차에 대해 단속 및 계도를 실시할 예정이다.
포천소방서 권 웅 서장은 “대부분의 사찰이 산림과 인접한 곳에 위치해 초기 대응에 실패하면 대형 산불로 번질 가능성이 높다”라며 “시민 여러분은 화기 취급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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