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국제뉴스) 이운안 기자 = 포천소방서는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5월 14일 오후 6시부터 5월 16일 오전 9시까지 약 3일간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부처님 오신날 특별경계근무 홍보물
부처님 오신날 특별경계근무 홍보물

부처님 오신 날은 다양한 행사로 사찰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행사에 활용되는 연등, 촛불, 전기기기 등의 사용이 많아짐에 따라 화재 및 안전사고 발생률이 높아진다. 더군다나 사찰은 목조건축물로 산림과 인접해 있어 연소 확대의 우려도 크다.

또한 포천소방서는 소방차량 등 장비 48대와 소방공무원 383명, 의용소방대원 431명 등 총 814명이 비상 출동 대기상태에 돌입하여 각종 재난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긴급대응태세를 갖춘다.

주요 내용은 사전 현장 안전 점검 및 교육·캠페인·홍보를 통해 화재를 예방하는 것과 대형재난 시 즉각적인 현장 대응을 위해 출동대비태세 점검 및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것이다.

포천소방서는 특별경계근무기간 동안 지속적인 예방순찰 활동을 통해 잠재적 안전사고 발생위험을 감시하고 소방차량 진입로 및 소방용수시설 주변 불법 주·정차에 대해 단속 및 계도를 실시할 예정이다.
 
포천소방서 권 웅 서장은 “대부분의 사찰이 산림과 인접한 곳에 위치해 초기 대응에 실패하면 대형 산불로 번질 가능성이 높다”라며 “시민 여러분은 화기 취급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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