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나단 페라자 (사진=한화이글스SNS)
요나단 페라자 (사진=한화이글스SNS)

한화이글스 요나단 페라자(나이 26)의 부상 소식이 전해졌다. 우측 손등 인대의 미세 손상을 입은 페라자는 23일 LG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최원호 감독은 이날 대전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페라자를 선발 라인업뿐만 아니라 출전 명단에서도 제외시켰다.

올 시즌 한화 타선에서 중심 역할을 해온 페라자는 48경기 동안 타율 0.319, 14홈런, 38타점, 37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주축으로 활약해온 바 있다.

그의 긍정적인 에너지는 팀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시즌 초반 한화의 1순위를 적극 서포트했다.

하지만, 지난 22일 LG와의 경기 중 파울 볼을 친 후 우측 손등에 통증을 느끼며 덕아웃에서 고개를 숙였던 페라자는 8회초 수비 전 최인호와 교체되며 경기에서 물러났다.

이후 한화는 페라자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서울 중앙대병원에서 MRI 검진을 실시했다.  검진 결과, 페라자는 우측 손등 인대의 미세 손상을 입었으나,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확인되어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한화이글스 측은 "서울에서의 진료를 마친 후 24일 인천으로 이동해 1군 선수단에 다시 합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한화는 24일부터 시작되는 SSG 랜더스와의 원정 3연전에서 페라자의 회복 상태를 주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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