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황희찬 (사진출처=대한축구협회)
손흥민, 황희찬 (사진출처=대한축구협회)

북중미월드컵 아시아2차예선 6월 A매치 경기가 2경기 치러진다.

오는 6일 싱가포르 더 내셔널 스타디움에서의 원정경기를 위해 2일 대표팀은 인천국제공항에 소집돼 출국한다. 

11일 중국과의 서울월드컵경기장 홈경기는 전석매진됐다. 

아직 정식감독이 선임되지 않아 김도훈 임시 감독 체제로 운영되는 이번 소집에는 손흥민, 이강인, 이재성 등 기존 주축 멤버들이 변함없이 이름을 올린 가운데 오세훈, 배준호, 황재원, 최준 등 연령별 대표팀에서 활약해온 젊은 선수들과 황인재, 박승욱, 하창래 등 연령별 국가대표 경력이 없는 선수까지 총 7명이 A대표팀에 최초 발탁됐다.

이 밖에 부상으로 지난 3월 소집되지 못했던 황희찬과 엄원상이 명단에 포함됐고, 최근 2023~2024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소속팀의 우승을 이끈 알 아인(UAE)의 박용우가 1월 아시안컵 이후 다시 선발됐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활약 중인 정우영은 1년 3개월 만에 태극마크를 달았다.

김도훈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김도훈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김도훈 감독은 “시간이 촉박한 상황에서 큰 변화를 가져오는 건 어렵지만 기존 주축선수들의 부상이나 몸상태 등을 고려할 때 대체자원을 마련해야 한다는 판단에서 코칭스태프들과 심도있는 회의를 통해 명단을 구성했다”고 선발 배경을 밝혔다.  
아울러“새로운 선수들이 상당수 합류했지만 기존의 국가대표 선수들이 어떤 선수들과도 호흡을 잘 맞출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본다.  이번 두 경기를 통해 전술적으로 준비를 잘해서 신구 조화가 잘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도훈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 국가대표 소집명단 발표(사진출처=대한축구협회)
김도훈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 국가대표 소집명단 발표(사진출처=대한축구협회)

A대표팀 6월 소집 선수 명단(23명)은 다음과 같다.

GK : 조현우(울산HD), 송범근(쇼난 벨마레), 황인재(포항스틸러스)

DF : 권경원(수원FC), 박승욱(김천상무), 조유민(샤르자), 하창래(나고야), 김진수(전북현대), 이명재(울산HD), 황재원(대구FC), 최준(FC서울)

MF : 박용우(알 아인), 정우영(알 칼리즈), 황인범(FK 츠르베나즈베즈다), 홍현석(KAA 헨트), 배준호(스토크 시티), 이재성(마인츠),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 햄튼), 엄원상(울산HD),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FW : 주민규(울산HD), 오세훈(마치다 젤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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