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마을 홍보위원을 뽑는 '시니어모델 끼자랑' '댕댕이 한복대회' 등 특색있는 행사로 관광객들의 시선 모아..

                                                                       (사진=여정수 기자) '시니어모델 끼자랑' 입상자 단체사진
(사진=여정수 기자) '시니어모델 끼자랑' 입상자 단체사진

(전주=국제뉴스) 여정수 기자 = 2023년 역대 최다 관광객인 1536만명이 찾은 전주 한옥마을에서 지난 31일부터 2일까지 한옥마을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제1회 전주 한옥마을 축제 한마당'이 개최됐다.

행사를 주최한 전주한옥마을상인회 이석동 회장은 "전주 한옥마을을 대한민국의 대표 관광지로 육성하고 한국의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이번 축제를 개최하게 됐다"고 했다.

이번 행사에는 '효사랑 큰잔치' '댕댕이 한복대회' 전주 한옥마을 홍보위원을 뽑는 '시니어모델 끼자랑' 등 특색있는 행사로 관광객들의 시을 사로 잡았다.

특히, 앞으로 한옥마을을 홍보하고 각종 행사에서 한옥마을을 널리 전파할 홍보위원을 뽑는 '시니어모델 끼자랑'에는 100여명이 참가 신청을 하고 그 중 17명이 전주 한옥마을 홍보위원으로 위촉됐다.

고령화시대에 자신의 꿈을 쫒아 제2의 인생을 시작한 시니어모델들의  자신감 넘치고 당당한 모습에 객석에서는 뜨거운 박수가 쏟아졌으며, 시니어모델들의 각종 인생사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사진=여정수 기자) 왼쪽부터 김영미모델, 김정미모델, 홍여화모델, 김여이모델, 김남미모델
(사진=여정수 기자) 왼쪽부터 김영미모델, 김정미모델, 홍여화모델, 김여이모델, 김남미모델
(사진=여정수 기자)  왼쪽부터 최은모델, 최성희모델, 신은주모델, 송혜영모델, 천인숙모델
(사진=여정수 기자)  왼쪽부터 최은모델, 최성희모델, 신은주모델, 송혜영모델, 천인숙모델

이번에 전주 한옥마을 홍보위원으로 위촉 된 홍여화 모델은 "42년간 교직에 봉직하고 교장으로 퇴직한 후 모델활동에 도전했으며, 한옥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싶다"고 했다. 천인숙 모델은 "내년 2월에 계획중인 남미여행에서 한국의 미를 대표하는 우리의 한옥과 한복의 아름다움을 남아메리카에 알리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김여이 모델은 100세 시대인 지금 제2의 인생의 시작점으로 모델일을 시작했으며, 한국의 미를 뽐낼 수 있는 멋진 모델이 되겠다"고 했다. 김영미 모델은 "정년을 앞두고 새로운 인생의 시작으로 시니어모델에 도전했으며 무엇이든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는 삶, 실천하는 삶으로 하루하루를 소중하게 살겠다"고 했다.

김정미 모델은 "40대 초반 늦깍이로 대학을 졸업하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삶을 살아가는 도전의 아이콘"이라고 했으며 최은미 모델은 "43년전 미스 부산선발대회에 참가해서 입상한 경험이 있으며 현재 안양에서 시니어 모델로 활동중이며 전주를 널리 알리겠다"고 했다.

김남미 모델은 "큰 키에 서구적인 외모로 젊은시절 항상 동경했던 모델일을 이제야 시작해서 너무 행복하다"고 했으며, 송혜영 모델은 "역동적인 모든것을 사랑한다며, 전주의 역동적인 모습을 널리 알리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신은주 모델은 "30년간 시부모를 모시고 현모양처로 가사에 전념하다 이제서야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찾아 도전하게 됐다"며 행복한 웃을을 지었으며, 최성희 모델은 가지고 있던 끼를 마음껏 뽐내 관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사진=여정수 기자) 박지윤 디자이너의 아름다운 퓨전한복을 입고 고운 자태를 뽐내고 있는 박채빈 심사위원장
(사진=여정수 기자) 박지윤 디자이너의 아름다운 퓨전한복을 입고 고운 자태를 뽐내고 있는 박채빈 심사위원장

이번 전주 한옥마을 '시니어모델 끼자랑' 대회 심사위원장이며 전주한옥마을 홍보대사, 시니어모델그룹ES대표, 복지TV전북방송 문화예술사업단장 인 박채빈 위원장은 "전주 한옥마을의 관광 활성화와 아름다운 한옥마을의 홍보를 위해 충실히 홍보위원의 역할을 수행하겠다"며, "먼저 도전해서 이 자리에 선 시니어모델 선배로써 후배들에게 더 멋지고 힘찬  미래를 같이 그려나갈 수 있도록 조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오늘 홍보위원으로 위촉된 17명의 시니어모델들을 축하했다.

한국의 전통미를 보유하고 계승하고 있는 전주 한옥마을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만들기 위한 각계각층의 노력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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