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사진=국제뉴스DB)
국제유가(사진=국제뉴스DB)

국제유가가 상승 마감했다.

10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2.9% 뛴 배럴당 77.7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상승폭은 지난 2월 8일 이후 가장 큰 폭이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8월물 브렌트유는 2.01달러(2.5%) 상승한 배럴당 81.63달러로 집계됐다.

이날 국제 유가는 3% 가까이 급등세를 나타냈다. 아울러 천연가스 가격은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 참가자들은 최근 OPEC+(OPEC 플러스·OPEC과 주요 산유국 연대)가 점차 일부 감산을 줄여갈 수 있다는 기대에 유가가 하락한 점을 과도한 움직임으로 평가했다.

동시에 이번 주에 나올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로 시선이 이동하고 있다.다.

이번 주에 있을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금리를 동결하면서 연준 당국자들이 점도표를 수정할 가능성도 불거졌다.

연준 당국자들은 올해 3회 인하를 예상했으나 이번 경제전망에서 횟수를 2회 이하로 줄일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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