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사진=NYSE 홈페이지 캡쳐)
뉴욕증시(사진=NYSE 홈페이지 캡쳐)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13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 지수는 전장보다 0.17% 하락한 3만8647.10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3% 오른 5433.74로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 지수는 전장 대비 0.34% 오른 1만7667.56에 거래를 끝냈다.

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이날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발표된 지난달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보다 낮게 나오면서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5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0.2% 하락해 다우존스통신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0.1% 상승)를 밑돌았다.

또한, 이날 발표된 주간 실업보험 청구 건수도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면서 고용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음을 나타냈다.

뉴욕증시(사진=NYSE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뉴욕증시(사진=NYSE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지난 8일로 끝난 한 주간 실업보험 청구 건수(계절 조정치)는 직전 주보다 1만3000명 증가한 23만2000명을 기록했다.

연준이 전날 점도표를 통해 올해 단 한 차례의 금리 인하를 시사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여전히 연 2회 인하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또한,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연준이 올해 9월 한차례 금리 인하를 단행한 뒤 11월에 또 내릴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CME그룹의 페드와치툴에 따르면 미국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25bp(1bp=0.01%포인트) 내릴 확률은 60.5%로 나타났다. 또 연준이 12월 기준금리를 내릴 확률은 44.2%로 집계됐다.

다만, 일각에서는 미국 경기 둔화에 대한 경계심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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