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 황의조 인스타그램 캡쳐
황의조 / 황의조 인스타그램 캡쳐

축구선수 황의조가 불법 촬영과 2차 가해 혐의로 검찰에 소환됐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1부는 20일 황 씨를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진행했다.

검찰은 황 씨를 상대로 영상을 촬영한 경위 등을 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황의조는 지난해 6월 황씨의 전 연인이라고 주장하며 황씨와 여성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동영상을 인스타그램에 공유한 네티즌을 협박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그러나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황의조가 성관계 영상을 불법 촬영한 정황을 포착해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다.

관련 영상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 황의조 형수는 지난해 12월 구속기소 돼 재판을 받고 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