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로고. 사진제공/AFP통신
애플 로고. 사진제공/AFP통신

뉴욕증시 개장 전 나스닥 다우 선물 지수가 일제히 상승 중이다.

20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나스닥 100 선물 지수는 전일대비 0.46% 오른 2만 289.50을 기록 중이다.

S&P500 선물은 0.29% 뛴 5576.00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다우 선물은 0.01% 상승한 3만 9289.00달러를 보이고 있다.

최근 엔비디아를 비롯한 소수의 AI(인공지능) 수혜주들이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증시가 랠리를 지속하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상승 종목의 수가 적어 단기적으로 증시에 변동성이 확대되며 하락 압력이 커질수 있다고 경고했다.

인터랙티브 브로커스의 수석 전략가인 스티브 소스닉은 마켓워치에 증시 랠리가 건강하려면 "많은 거래량"과 함께 "상승 종목의 수가 하락 종목의 수를 상당 폭 앞서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금은 이 두 가지 모두 나타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특히 21일은 장 마감 후에 미국의 대표적인 기술주 펀드인 테크놀로지 셀렉트 섹터 SPDR ETF(XLK)에서 엔비디아 비중이 대폭 높아지고 애플은 비중이 대폭 축소될 예정이다.

뉴욕증시 상승 마감 ⓒAFPBBNews
뉴욕증시 ⓒAFPBBNews

장 마감 후에 조정된 비중이 적용되는 만큼 21일까지는 XLK에서 편입 종목의 비중 변화에 따른 매매가 어떻게 진행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XLK에서 엔비디아 비중은 현재 6%에서 오는 21일 장 마감 후까지 21%로 올라갈 것이란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거시 경제적 촉매가 부족한 상황이 오히려 증시 불확실성을 더욱 키울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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